이번주 일주일간의 과정을 정리해 볼까요?

4월 12일이 키 포인트였죠.
12일이 중요한 시기였는데..

좌우지간 생산현장에서의 대치 끝에 12일 야간부터 생산에 들어갑니다.

13일부터 50% 이내에서 본격적인 양산이 들어가게 되었고
원래 양산 개시후 가동율은 서서히 올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50% 이내에서 생산이 들어가더라도 스포티지R의 생산 능력을 고려하면
일일 200대가 넘습니다. (일주일 평균치를 보면 말이죠)

따라서 13일/14일/15일/16일/17일까지의 생산분만으로도
1천대가 넘어가게 됩니다.

관련 글 : http://www.sportager.net/bbs/bbs.php?id=s001&no=1159

일일 출고 가능한 차량대수는 생산량보다 많기는 어렵기 때문에
일단 생산된 1천대를 가지고 출고를 시작할 경우
하루 200대를 출고하면 또 200대 정도는 채워진다고 보면 됩니다.

결국 기본에서 출고량을 늘린들 생산이 뒷받침 되면
수급에 차질없이 출고가 가능해지는 것이고

따라서 가장 키 포인트가 되는건 12일 야간에 있었던 최종 양산 합의라는 거죠.

자. 지금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계산을 모르는 것은 아닐터인데.

13일.

영업쪽에서 흘러나온 말은 27일 출고 협의를 하고
28일부터 출고를 할지는 결정 하겠다는 내용이였죠.

이 내용이 흘러나오고 부터
일선의 영업사원들의 입장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만,

스포티지알넷 회원들을 포함해서 몇몇분은 계약취소를 하고
동호회가 떠들썩 하게 됩니다.

28일까지 밀리는 이유가 설들력도 없고
차라리 투싼 ix 밀어주기 위함이노라. 힘의 논리에서 밀렸노라
고백 하는게 더 솔직하다는 조롱까지 나왔더랬습니다.

그 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에도 항의 글을 올라왔고
본사 마케팅팀에서도 부장급의 글이 스포티지알넷을 통해 게재 됩니다.

여기까지도 노동조합이나 본사에서는 28일 결정론에서만
생각이 머물뿐.

- 왜 28일까지 밀리는지
- 왜 28일로 택일해주면 그냥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은 내놓지 못합니다.


그럼 결국 28일에 나올까요?

아닙니다. 앞서 13일 글에도 적었지만,
저는 19일~23일내 출고가 진행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언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면 19일~21일 출고를 시작해야 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더라도 23일 이전에는 출고를 개시 하는게
신차효과를 누리면서 2개월 이상 사전계약후 기다리고 있는
계약자에게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28일.

기억에서 반쯤 지워버립시다.

안되더라도 28일이겠지만, 28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
결국 또 밀릴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의 소비자로서
실제 계약자로서의 목소리는 충분히 전달 되었을 것이고

생각합니다.

28일이 아닌 한주 전에 출고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내용들이

감지 되고 있구요.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고 자체를 하지 않을테니

또다시 월요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19일

제가 예상하는 출고가 이루어지거나

회원 여러분들이 바라는 출고가 이루어지더라도

그동안의 실망감이 쉽게 회복 되지는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항상 신차 출고때마다 반복 되는 사전 계약자들의 박탈감과 허탈감. 그리고 실망감.

실질적으로 사전 예약자에 대한 혜택은 미미 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가중되며 결과적으로 발목잡기가 되어 버리는 원인을 찾아

하루 빨리 개선하길 기대해봅니다.

주말을 어떻게 또 인내해야 할까요..?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군요.

이글을 읽는 스포티지알넷 회원들의 공통적인 근심거리입니다.

그래도 이제 출고가 가시권에 들어왔으니

오래 뜸 들인 밥이 맛있을꺼라는 믿음감으로 조금만 더 기다려봅시다. *_*!!

지루 하지 않게끔 읽을거리 준비해서

스포티지알넷에서라도 불안.초조.당황.분노.황당.짜증.번뇌.해탈 하시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_-*

일단 19일에 좋은 소식 들릴 가능성이 있다에 한표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