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선아빠입니다.

바로 밑에 글에 이어,,
어제 아시는 형님 한테 갔습니다. 그전에 세타엔진용 비트카바하고 부품 구해놓았다고 오라고 하던군요,

그래서 일 마치고 저녁에 회사로 찾아 갔습니다.
야간당직이라 하셔서 호도과자도 준비를 해갔습니다.

"형 저왔어요~"
"내가 나갈께~"
만나고 난후 바로 본네트를 열었습니다.
"야~ 이거 뭐 이러냐?"
"ㅋㅋ 웃기죠"
"이거 세타2엔진 이네?"
"예"
"이거 원래 안나와~ NF 세타엔진 까지는 나왔는데 부품항목에서 뺀거야"
"헉,,, 그래요?"
"부품 구했는데 이전꺼라서 맞지 않는다,, 이거 어짜냐ㅠ"
"할 수 없죠 뭐,, ㅎ"

이렇게 하고 같이 차를 보면서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예전 엔진에는 비트커버(뚜껑), 엔진커버(옆쪽에 조그마한것), 무슨볼트여러개 이렇게 세트로

납품 했었는데 지금은 커버만 납품한다.

중요한건,, 예전에는 두께가 28T였는데 지금은 0.8T를 줄여서 제작한다고 합니다.

(전문 용어라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원가절감 때문에 29%의 두께를 줄였다고 하네요,,

여기서 욕한번 했네요,, 씨ㅡㅡ놈들)

그래서 그냥 다닐랍니다. ㅎ

PS. 가솔린 본넷트 내부입니다. ㅎㅎ땅바닥이 훤히 보입니다. 정비사왈 " 뭐여? 왜케 텅비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