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조금은 이른시절에 아버지를 여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계실때는 맨날 잔소리만 하시고, 매사에 참견하시는게 어린 나이에 참 못마땅 하기도 하고 그랬었죠.
그래서 투정만 부리고, 친구들의 아버지와 비교를 하곤 했었죠...

근데 아버지의 빈 자리로 인해서, 아버지란 존재가 얼마나 우리 집안에서 중요한 분이시고, 소중한 존재라는 걸
뒤늦게서야 깨닫게 되었네요.

그래서 핸들님의 지금 심정이 어떠리란 것도 이해가 가구요...

주위에서 기운내라고, 힘내라고 아무리 격려를 하고 위안을 준들 다 당신 귀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일 뿐이죠.
아니, 그런 얘기들 땜에 더 서러움이 밀려오고, 슬프고.... 눈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지고....

저도 몇해전에 그랬었거든요.


아무쪼록 좋으신 곳에서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정말 제 인생에 있어서 어느 누구보다도 더 멋진 사람이셨으니깐요.

저는 당신을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며, 기억할 것입니다.


의상이형!!

힘내세요! 그 말씀 밖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