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앙쥐님이 주선하신 모임에 가려고 했는데 당일 일정이 급 취소되는 바람에 늦잠을 자버려서 지각을 했습니다. ㅠ

부랴부랴 달려가긴 했는데 해당 주차장이 무슨 행사로 인해 만차가 아닌 폭차(?)가 돼서 오후 늦게 다시 만나기로..

저는 일단 새앙쥐님과 같이 아파트로 피신.. 잠시 시간을 떼우고 해가 뉘엿뉘엿 지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갔네요. ㅎㅎ;

화장실 갔다오는 사이에 도착하신 데이트님..

그리고 새앙쥐님이 다른 회원분들이 도착하기 전에 접지작업을 하려고 볼트를 푸는 순간 복스알에서 툭 떨어지는 볼트;;

언더커버가 없었으면 바닥으로 자유낙하했을텐데 커버가 제 역할(?)을 다 하느라..

어찌해야되나 고민에 빠져드는 순간 마침 저 멀리 차가 올라갈 수 있는 보도블럭이 보이고.. 한 쪽을 보도블럭에 올린 뒤 뒤로포복으로 꺼내셨습니다. ㅋㅋ;

새앙쥐님이 차 밑에 들어가 볼트를 꺼내려는 순간 성남4발흰둥이님, 우리둘리님, geewon님이 동시에 도착을 하고

후에 yg69님이 uu, 일체형차고, 19인치 크롬휠의 존재감을 뿜뿜하시면서 오셨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다이모임이었으나 수다모임으로 전환.. ㅎㅎ

한창 수다를 떨다가 날이 상당히 쌀쌀한지라 일단 사진부터 한 방 박기로 하고 텅 비어있는 중앙쪽에 정렬했습니다.

이 날따라 차가 많다고 하셨고 실제로도 차를 한 번에 정렬시킬 곳이 안보여서 나름 걱정했는데 말이죠..

(일체형 차고는 다운스프링도 순정차고로 보이게 해주는군요. ㅠ)

그냥 일렬로 대고 찍으면 밋밋하다는 우리둘리님의 의견을 따라 한 대씩 조금 전진하는 방식으로 재정렬..

막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 도착하신 손오공님까지 합세해서 촬영했습니다.

야간까지 생각을 못한지라 삼각대를 못가져온 게 아쉽네요.

중앙 쪽은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손각대로는 한계가.. ㅠ

사진도 다 찍고, 다들 간만에 만난지라 바로 헤어지면 아쉬울 것 같아 시흥하늘휴게소로 이동 후 가벼운 수다로 이번 모임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이번 모임도 즐거웠습니다. ㅎㅎ (다음은 언제가 될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