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안녕하세요~

가을 태풍이 기승이네요 ㅜㅜ

제가 쓴 최근 글 목록을 보니 기분이 착잡하네요

올해 7월 초, 주행중 엔진정지 후, 270만원 들여 8일간 정비를 했었어요

정비 후 다음 날

1차 하부커버 깨져있음, 커버 쪽 누유 흔적, 조향 불량, 냉각수 미 주입

건으로 1일 재입고

2차 매연냄새 심함, 핸들 쪽 잡소리

건으로 1일 재입고

여기까지 제가 회사다니면서 평일에 시간 따로내서 

처음 엔진 정비한 곳에다 차를 맡겼었어요

그런데

3차 브레이크 밀림, 타이로드 엔드 고장

건으로 파란손에 입고하고 엔진터보쪽에서 누유가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엔진 정비한 곳이 석연찮아서 파란손에 맡긴건데요

파란손 사장님이 보통 노후엔진이 불로바이가스가 나와서 터보쪽에서 오일이 샌다고 

엔진 새로 하셨다면서 이상하다고 그러는거에요

전 정비비용 달라는대로 주고 완벽히만 고쳐놔라 주의였는데

돈은 돈대로 받아먹고 제대로 정비를 안해놔서 계속 왔다갔다 하게 만들고

현재 또 누유가 발생하니 제 차로 정비연습한건가 싶고 관련 법령을 다 뒤져봤습니다

걸리는 건이 한두개가 아니라 민원을 넣었더니 그 날 저녁에 카센터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자기가 엔진 쪽 문제는 계속 손 봐준다 하지 않았냐 취하 좀 해달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전 돈 달라는 대로 줬고 그만큼 받고 정비를 했으면 당분간은 그 계통에서 신경안쓰이게 해야되는거 아니냐

이렇게 문제가 자주 생기는데 계속 손 봐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애초에 엔진계통 정비를 못하게 되있던데 돈 몇푼 벌자고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하느냐 

더이상 당신 못 믿겠고 취하 안할거다 했는데요

지인 소개로 입고시켰던 터라 지인한테도 연락이 오고 아주 난립니다..

처음부터 지인때문에 참고 있었는데 다시 여기 입고시켜서 손 보라고 해야 맞는건지..

처음 입고시켰을때 본인 입으로 차는 냉각수랑 엔진오일 관리만 잘하면 고장이 없다더니

본인이 정비한 차에 냉각수를 안 넣어 놓고 그 뒤로 계속 말썽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변속 충격 생기는것도 미션오일을 대충 넣어서 그런거 같고

벨트류도 싹 다 갈았는데 귀뚜라미 소리도 올라오고

그냥 다 맘에 안드네요.

횐님들은 이런상황이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돈 더 나가더라도 믿음직한 다른곳에 맡기고 싶은데... 믿음직한곳이 없는게 또 문제구요

그냥 취하해주고 처음 정비한 곳에 맡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