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변속 타이밍이 안맞는듯 하네요..

미션 입출력센서 혹은 미션오일 1표 던져봅니다

실내 매연 냄새 많이 나시면 정비소에서 리프트올리고 배기 라인 전체한번 보셔야할듯요..부식으로 어딘가 구멍 났을겁니다 까맣게 그을린 흔적 찾아보심됩니다

(댐퍼클러치)

자동변속기에는 댐퍼 클러치라고 있습니다. 연비 향상을 위해 토크컨버터의 미끌림을 방지하기 위해 엔진과 변속기 입력축을 직결하는 클러치입니다. 위에 그래프의 하늘색 영역이 댐퍼클러치 작동 영역입니다. 퍼온 그래프라 개략적인 그래프이며, 정확하진 않습니다. X축은 변속기입력축 rpm, Y축은 스로틀개도 (악셀 페달 밟음 정도)입니다.

빨간색선은 제가 그린 선입니다. 2000rpm을 쓰고 계신다고 해서 그렸고, 경계선에서 스로틀개도 값은 약 32% 입니다.

즉, 변속기입력축 rpm이 2000일때, 악셀 페달을 32% 이하로 밟으면 댐퍼클러치가 붙고, 그 이상 밟으면 댐퍼클러치가 해제됩니다. 해제되면 토크컨버터의 미끌림으로 인해 약 500rpm 이상의 엔진크랭크축과 변속기입력축의 rpm 차이가 발생합니다.

결론은 언덕길 100kph 2000rpm 으로 주행중 댐퍼클러치 붙는 악셀 개도 32%의 언저리에서 주행중이라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겁니다. 평지에서는 악셀을 들 밟아도 되니 계속 붙어 있는거구요.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드실겁니다.

전에는 맨날 다니던 같은 언덕에서 댐퍼클러치 붙인채 잘 달렸는데, 요즘에 와서 왜 이러지?

결국, 엔진 출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즉, 언덕길 100kph를 맞추려고 악셀 페달을 좀더 밟은게 되고, 32%를 넘은 겁니다. 예전에는 30%(예를들어)만 밟아도 100kph 유지하던거가요.

물론,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져서 주행저항이 커졌다던가, 지붕에 캐리어를 달아서 공기 저항이 커졌다던가...(엔진 출력외 예를 든겁니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간지가 오래되서 마찰저항이 커졌을수도 있구요. 

그렇다면 취할 조치는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1) 인젝터 클리닝 2) 흡기 클리닝 3) 등등.... 다른분들 의견도 들어 보시구요.

미션이 노후되어 락업이 풀려서 그렇습니다..

락업이 아예 안걸리면 그때는 미션 수리를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음,, 일단 미션오일을 교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