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식 29만 스퐁이 운행중입니다.

질문은 아래 쪽에 있습니다. ^^

큰 돈 안들이고 오랫동안 잘 탔는데, 킬로수는 어쩔 수 없네요. 

지난 주말 제2외과 운행 중, 언덕에서 가속페달을 밟던 중에 RPM 이 갑자기 치고 올라가면서 흰 연기가 엄청나게 나오고 '탁탁탁탁' 하는 소리가 계속 나서...

갓길로 가기 위해 서행 할 때 도 RPM 이 지 멋대로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겨우 갓길에 세우고 시동 끄고(시동은 바로 꺼졌습니다.) 견인 불러서 동네 정비소에 맡겼습니다.

엔진오일량이 눈에 띄게 많이 늘어나 있고, 엔진룸 주변에 누유 흔적도 꽤 많아 보이고...

정비사님 예상으로는 터보가 나간 것 같은데, 점검을 해 봐야겠다고 해서 주말에 맡겨 놨다가 어제 찾아 왔습니다.

<질문입니다.>

점검 결과, 터보가 나가진 않았는데, '웽~~~' 하는 소리가 심하게 난다고 해서 시험 주행 해보니 확실히 크게 들리긴 합니다.

그 외 누유되는 부품들만 교체를 하고 터보는 일단 놔뒀습니다.

더 오래 탈 생각이면 터보까지 교체를 하고(재생 60만원), 조만간 떠나 보낼꺼면 신경 쓰이더라도 급가속/장거리 주행 하지 말고 슬슬 타고 다니면 된다고는 하네요.

출퇴근 왕복 100Km 거리를 막히지 않는 국도로 주행하구요, 평소 연비운전에 신경 쓰는지라 급가속은 원래 안합니다.

내년 초 트래블 블레이져 나오면 상황봐서 차량을 바꾸려던 계획이 있었어서 어째야 하나 갈등 중인데요, 이 상태로 몇 개월 더 타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