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관련 자동차 검사 부적합 판정 받았습니다
- perro
- 조회 수 49411
- 2022.10.27. 18:43
2008년형 가솔린 2WD TLX인데요
2018년에 7만 정도 뛴 중고차 사서 지금은 10만 조금 넘었습니다.
웜기어-파워오일 누유가 있긴 했지만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잘 탔고요.
그런데 오늘 자동차 검사하러 갔다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1. 가스관이 터져서 배기 가스 측정 불가
2. 엔진 오일 없음
3. 오른쪽 전면 브레이크 패드 마모(90%)
그래서 다음달에 재검사 받기로 하고 나와서 정비소에 갔는데요.
1-중간에 있는 마후라가 터졌다고 합니다. 18만원
2-오일 교체하고 1.5만도 안 탔는데 없어질 수도 있냐고 하니까 엔진이 먹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틈틈이 오일 체크하고 보충하면서 그냥 타거나 아니면 엔진을 수리하거나 보링해야 하는데 대략 300만원 정도
3-디스크도 많이 닳은 상태라서 패드만 교체하면 소음이 심하기 때문에 전면 좌우 패드와 디스크 교채 34만원
그리고 추가로 로워암이 부식되어서 교체하려면 24만원이라고 하고요.
엔진 수리까지는 무리고요. 로워암도 굳이 교체해야 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일단 마후라+브레이크 수리하고 엔진 오일 넣고 재검 받으면 한 50만원 넘게 들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현재 새 차를 예약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겁니다.
대략 12월 초 정도에는 나올 것 같은데...
원래 새차 나올 때까지 타다가 지금 차는 중고차 매매 업자에게 넘기려고 했는데 약간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일단 차량 상태가 이래서 중고로 팔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어서요.
만약 마후라+브레이크 수리하고 엔진 오일 넣어 재검 통과하고 나서 100만원이라도 받고 팔면 남는 거긴 한데, 엔진 이슈가 있어서 팔릴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팔리지 않을 거라면 차 나올 때까지 그냥 타다가 폐차를 해야 하는데... 그럴 거면 굳이 돈 들여서 정비를 할 필요가 없으니 재검 안받은 과태료 몇 만원은 내야겠지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 일단 50만원 들여서 정비하고 재검 합격하고 나면 100만원 정도에 팔 수 있다. 그렇게 해라
B. 굳이 돈 들여서 정비하지 말고 새 차 나올 때까지 대충 타다가 폐차해라. 과태료 몇 만원 내야 하면 내고
C. 정비하지 않은 상태로 그냥 중고차로 팔아라. 어차피 그쪽은 자체 정비 시스템을 갖고 있으니까 그게 더 낫다
2022.10.27.
2022.10.28.
2022.10.27.
2022.10.27.
2022.10.28.
제가 실제 공임 나라에서 작년에 교체한 품목이라 눈에 솩 들어오네요.
로어암과 디스크및 패드 2배 정도 더 부른듯요.
엔진 보링 문제인지 새는곳이 있어선지는
다른 정비소에서 재진단 받아봐야 할듯요
2022.10.27.
2022.10.28.
디스크 두 개 해봐야 10장 안 넘고 패드도 순정 기준 두 개 해봐야 5장 그럼 나머지가 공임이란 건데... 다른데 가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너무 비쌉니다
2022.10.28.
2022.10.28.
2022.10.28.
저도 지난해 검사에서 배기 가스 측정 불가 받아서 마후라 갈았네요 구멍이 뚤렸다나
마후라 구멍 뚤린다고 해서 대기 오염 시키는것도 아닌데
좀 그렇긴했네요
2022.12.20.
B에 폐차or해외등 제일 비싸게 팔으심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