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제 손을 떠나 바닥으로 다이빙 하신 갤럭시S 군을 두손으로 부여 잡고

인공호흡을 시도 해 보았지만.. 얼굴색이 검은 빛으로 바뀌며..

두눈에서 눈물을 머금게 만들어 주더군요 ㅠㅠ

소리를 내는걸로 봐서는 작동은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얼굴색이 검은 색으로 변한 갤럭시 군은 2틀간 주머니 속에 고이 보관하다가

오늘 오후 반차를 내고 삼* 아프다 서비스에 와서 수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ㅜㅠㅜ

수술비는 대략 10만원 정도라고 아프다 서비스 간호사(?)의 설명을 듣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기억상실증에 대해(뇌 초기화) 설명을 해주는데 눈물이 날듯합니다.

얼굴 색만 살려주면 되는데....얼굴이 깨졌다고.....기억상실증이 ㅠㅠ

이거 고치고 화풀이 하러 기아 아프다 서비스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병명은 시트 변형.... 무조건 이건 공짜로 따지고 들려고 합니다.

삼성 아프다서비스에는 무릅을 꿇지만 기아 아프다 서비스에는 무릅을 꿇지 않으리오...라는 마음을^^

하....갤럭시야 살아만 다오!!!!(갤럭시님을 지칭 하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읭?)

이후는 머리깍기..할매 병문안 가기...수영가기...취침? 응

할게 참 많네요 ㅎㅎㅎ 그래도 간만에 반차라 약간의 홀가분;;

월요일부터 반차내는데 눈치가...

팀장님 눈치 팍~~~
사장님 눈치 팍~~~
경영지원팀 눈치 팍~~~

결국.....일할꺼 집에 가서 하겠다는 뉘앙스로 원서 들고 퇴근은 했지만..

사실은.....안볼꺼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