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처음 본 순간은 듬직합디다...카다로그 상에는 좀 날렵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의외로 날렵한 느낌이 아닌 묵직해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량에 탑승해 시트에 앉아보니 깊게는 아니지만 조금 몸을 감싸는듯한

느낌이 들며 약간 푹신하며 안락하더군요...

내부인테리어야 뭐 요즘 현대디자인의 추세답게 화려(?)하더군요...

시동을 걸어보니 정숙성하난 감탄하겠더군요...거의 승용수준 잔진동도 없고 조용합디다...

시승센터를 빠져나와 달리기 시작해보니 처음에 느꼈던 음...차 괜찮네 라는 말이

점점 사라지더군요...왠지 차가 안나가는 느낌!  다들 아시죠... 딱 그 느낌입니다...

2.0 디젤오토 4륜이 아닌 2.2였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스펙상 2.0과 2.2의 차이가

미미하기에 2.2도 마찬가지일거라 보여집니다...

대신 변속느낌은 상당히 매끄럽고 좋았고

RV특유의 딱딱한 서스는 거의 느끼질 못했습니다...시트도 한몫을 한다고 보여지며

승용과 스알의 중간정도쯤이랄까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시승한게 4륜인데 코너링시 뒤가 약간 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옵션들은 모르겠고

차선이탈경보...차선 변경시나 조금만 벗어나도 경보를 해대는데 시끄럽더군요...

RV처음 타시는분들이나 여성운전자분들에겐 도움이 될지모르겠으나

왠만큼 운전하신분들은 꽤나 거슬릴것으로 보여지네요...

이상 주저리주저리 짤막 시승기였습니다...

역시 차는 직접시승을 해봐야 된다는걸 느꼈고 스알이가 이번만큼은 이뻐보이네요..ㅎ